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되면서 부산의 기름값도 곧바로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후 1시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부산 휘발유 L당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43.45원 감소한 1745.52원이며 최저가는 1584원, 최고가는 1945원이다.
경유도 전날보다 30.90원 감소한 1549.64원을 기록했고 최저가는 1407원, 최고가는 1758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날부터 기름값에 붙는 유류세를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20% 인하한 영향을 받고 있다. 금액으로만 보면 휘발유 L당 164원, 경유 11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40원씩 내린다.
소비자가격은 개별 주유소가 결정하기 때문에 유류세 인하가 시행된다고 해도 바로 가격을 내리지는 않으나 주유소들간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대체로 모든 금액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유사 직영주유소가 인하분을 즉각 반영하고 있어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주유소의 경우 손님 유치를 위해서라도 유류세 인하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GS칼텍스 다대주유소는 전일보다 165원 내린 1584원에 휘발유를 1L를 판매하고 있고 GS칼텍스 성지주유소도 1604원을 적용하고 있다.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 같은 경우도 대부분 동일한 인화율을 반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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