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총장 홍석우) 제약바이오학과 나정현 교수가 1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은 매일경제와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Cytiva 코리아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시상식이다.
홀수 회차에는 우수 바이오 기업을 수상하고, 짝수 회차에는 바이오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나정현 교수는 ‘코로나19 변이체 바이러스에 중화 효능을 지닌 나노바디 기반 항체 치료제 개발 연구’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4000만원 상당의 cytiva 코리아가 제공하는 연구비도 함께 받았다.
나정현 교수는 현재 인류 보건에 큰 위협요소인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증을 일으키는 알파 및 델타 변이체 바이러스 모두에 결합하는 나노바디 기반 항체 치료제 후보 물질’을 발굴했다.
이를 이용해 미래에 등장할 코로나19 변이체 바이러스에도 중화 효능을 가지는 나노바디 기반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나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현재 초기 단계의 연구만 완료된 상태라 이렇게 큰 상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연구의 잠재력 및 실현 가능성을 우수하게 평가해주신 심사위원 및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상과 함께 받은 연구비를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연구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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