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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초·중·고등학교 집단감염 증가...백신 접종 참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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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초·중·고등학교 집단감염 증가...백신 접종 참여 당부

전날에만 학생 1074명 검사, 학교외 시설에서도 감염 사례 다수 발생

최근 부산에서 백신 접종 완료율이 낮은 어린이·청소년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3명(1만4508~1만4570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산시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강서구 소재 사업체 종사자 1명, 수영구 소재 목욕탕 관련 이용자 4명과 접촉자 1명, 연제구 소재 목욕탕 이용자 2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초등학교 특별활동 수업 관련 가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수강생 확진자들이 소속된 곳은 부산진구 소재 초등학교(12명), 서구 소재 초등학교 2곳(8명), 금정구 소재 초등학교(1명), 미취학 아동 9명 등으로 기초적인 조사는 마무리됐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유흥주점, 중학교 2곳이 확인됐다. 북구 소재 유흥주점의 종사자 1명이 지난 10일 확진되면서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동료 종사자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동선을 공개하고 방문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진구 소재 중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지난 9일 확진되어 교내 접촉자 162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 2명과 가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된 학생들은 교내 및 현장체험학습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하구 소재 중학교 학생 2명과 가족 3명이 지난 10일 확진됐고 이날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확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만4509번, 1만3805번 환자는 전날 증상이 악화되면서 숨지고 말았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계 사망자는 171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부산의 경우 어린이·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전날에만 학교 8곳(초등학교 4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1곳)에서만 1074명의 학생이 검사를 받는 등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확진된 학생들의 동선에서 학원, 의료기관 등 다수의 다중이용시설이 확인되어 학생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현재 진행 중인 12~17세 연령대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학생과 보호자분들께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확진자 605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완치자는 46명 증가해 누계 1만3794명이다.

백신 예방 접종은 1차 267만8307명, 완료 255만4858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 76.1%를 기록했다. 이상반응 신고는 3만2968건 접수됐고 이 중 사망 사례는 7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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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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