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12일 쓰레기를 주우며 달리는 ‘춘천시를 위한 착한 달리기’ 교직원 플로깅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김헌영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약 40여 명이 참석하며, 송암스포츠타운~춘천MBC~공지천교 구간을 따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원대학교는 캠페인 독려를 위해 교직원 상시학습시간 및 1365자원봉사센터 실적 인정(2시간) 등의 혜택과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키트(나무 수저세트, 친환경 비누 등)’를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강원대학교는 지난 5일 공지천 조각공원~석사교 구간에서 1차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으며, 16일부터 26일까지는 재학생이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비대면 플로깅 ‘KNU 두리줍깅’ 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 봉사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년 실시해 온 ‘지역사회 집중봉사’가 중단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지역사회 봉사를 활성화하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의 작은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로깅(Plogging)’은 ‘줍는다’는 뜻을 가진 스웨덴어 ‘Plocka upp’와 영어 ‘Jogging’의 합성어로, 주변을 산책하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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