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4자 대결 구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경제 정책을 잘 할 것 같은 후보'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해 11일 발표한 11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후보는 39%, 이 후보는 3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7%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밖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각각 5%를 기록했다. '없다, 모름 및 무응답'은 17%를 기록했다.
대선 당선 전망에 대한 질문에 대한 응답률은 윤 후보 40%, 이 후보 37%, 안 후보 1% 등 순이었고 '없다, 모름 및 무응답'은 20%였다.
다만 '경제 정책을 가장 잘 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를 묻는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6%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25%를 기록했다. 11%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2.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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