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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천·계곡 지킴이' 내년에도 추진…107명 순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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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천·계곡 지킴이' 내년에도 추진…107명 순차 모집

경기도가 불법행위 단속, 쓰레기·영농폐기물 수거, 오폐수 유입 점검 등 '하천계곡 상시감시체계'를 내년에도 가동하기로 하고, 지킴이 인력 107명을 모집한다.

도는 지난 10일자로 '경기도 하천·계곡 지킴이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킴이 활용 단속 시스템 운영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불법시설물 철거 후 정비된 포천 영평천 계곡 모습. ⓒ경기도

이에 따라 도는 내년에도 주요 계곡이 소재한 도내 18개 시군과 함께 하천계곡지킴이 사업을 이어간다.

도를 포함한 하천계곡지킴이 채용 시군은 △고양 △용인 △안산 △남양주 △평택 △파주 △광주 △하남 △양주 △안성 △포천 △의왕 △여주 △양평 △동두천 △가평 △과천 △연천이다. 시군별로 최소 2명에서 최대 12명을 모집한다.

지킴이는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신체 건강하고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는 도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각 시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채용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은 내년 1월부터 준비된 시군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선발된 지킴이는 내년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8개월간 하루 8시간씩 각 지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하천 감시·순찰활동은 물론, 재해위험요소 및 불법사항 관리, 하천환경정비 활동 등 하천의 전반적인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보수는 경기도 생활임금이 적용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청정하게 복원된 하천·계곡을 지속적으로 유지함은 물론, 공공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승범 도 하천과장은 “경기도에서 추진한 하천 불법근절 대책에 도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상당히 높았다”며 “깨끗하게 돌아온 하천계곡을 지키길 희망하는 도민들이 적극 응모·참여하길 바란다. 체계적인 불법 감시 활동이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말 현재 25개 시군 234개 하천·계곡에서 1731개 업소의 불법시설물 1만2042개를 적발, 이중 1708개 업소 1만2008개를 철거하며 99.7%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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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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