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조정에 따른 전남산업단지와 여수화학단지 및 광양 제철소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세 등을 위한 경제적 부담이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남 여수시 제2선거구의 강문성 도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함께 산업계 경영부담을 현실적으로 완충할 수 있는 탄소중립 핵심기술의 단계별 적용 방안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강 의원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조정에 따른 전남산업단지, 여수화학단지 및 광양 제철소 등 우리 제조기업들이 저탄소 에너지 활용, 친환경 공정 혁신, 국내외 탄소세 등을 위한 경제적 부담이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를 강하게 표했다.
그러면서 강의원은 단기적으로는 우리기업 RE100 지원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해 재생 폐기물, 폐열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재생에너지화 노력이 시급하며 현재 연구개발 또는 실증 단계에 있는 온실가스 포집, 그린수소 생산-저장-수송 핵심기술은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는 등 현실적인 산업조성 대응책 마련에 힘을 써줄 것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또 해상풍력과 신규 재생에너지원 탐색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인프라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전라남도가 그린에너지 생산과 수소공급 롤모델이 되어 줄 것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기업, 연구단체, 전라남도가 TF팀을 구성하여 지속적인 협업 노력을 해야 하고 온실가스 저감 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국비사업 요청에도 힘써야 한다”고 밝히고 “온실가스배출을 줄이는 일은 인류의 미래와 생존이 걸려있는 중요한 문제이며 우리 도가 온실가스배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으므로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