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수상태양광(옥구·옥녀 햇빛 나눔) 집적화단지사업 추진을 위한 제1차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상태양광(옥구·옥녀 햇빛 나눔) 집적화단지사업 민관협의회는 지역 상생방안 및 환경에 관한 사항 등 의견 수렴 과정을 위해 산업부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지원 등에 관한 지침’에 의거 시민 및 어민, 환경단체 대표, 관련 전문가 및 공기업 관계자로 총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9일 개최된 협의회는 1차 회의를 통해 민간위원장 선출과 협의회 조직, 기능 운영 등에 관한 규정을 확정했으며, 집적화단지 지정 절차 및 사업계획 등에 대한 첫 논의가 이뤄졌다.
군산 수상태양광(옥구·옥녀 햇빛 나눔) 집적화단지사업은 시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군산시 옥구 및 옥녀 저수지 내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으로, 현재 사전 환경입지컨설팅과 민관협의회 운영 등의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향후, 주민공청회와 사업계획 공고 등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빠짐없이 사업계획서에 반영하고 검토한 뒤 산업부에 집적화단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저수지와 배수로, 주차장 등 관내 유휴지역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새로운 공유 경제구조 정착과 지역 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속도감 있게 이뤄낼 방침이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사업'은 발전용량 40메가와트를 초과하고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대상으로 집적화단지로 지정해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s, 재생에너지증명) 최대 0.1 추가 가중치를 부여하는 산업부 신규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지침을 마련하며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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