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 ‘한국관광공사 산업관광지 12선’ 선정

환경과 재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산업관광지

강원 태백시 해발 1303m 매봉산 바람의 언덕이 전국 산업관광 12선에 선정되었다.

 

태백시는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바람의 언덕’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21 산업관광 12선 공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 풍력발전단지. ⓒ태백시

이번 공모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산업관광 인지도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해 ‘우리의 미래를 위해 환경과 재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산업관광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해발 1303m 천의봉 매봉산은 백두대간 낙동정맥이 분기하는 곳으로 산 아래서부터 정상 까지 펼쳐진 약 40만 평의 고랭지 채소밭과 정상의 풍력발전단지는 조화로운 풍광을 뽐내면서 고원 관광도시 태백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부상한지 오래다.

‘바람의 언덕’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는 추후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내 산업관광 콘텐츠에 지도 및 소개글 등으로 등재돼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7일까지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는 해당 관광지 방문자가 필수 해시태그(#산업관광)가 포함된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재 후 태백종합관광안내소를 방문해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씨앗 키트를 증정하고 추가로 경품 당첨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당선을 계기로 매봉산 일대를 대한민국 산악관광의 메카로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