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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소식] 경기 2022학년도 수능 수험생 14만3942명 전년비 4.5%↑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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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소식] 경기 2022학년도 수능 수험생 14만3942명 전년비 4.5%↑ 등

□ 도내 모든 고등학교 11일부터 전면 원격수업 전환

오는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경기도내 수험생의 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모두 14만3942명으로, 지난해 13만7690명보다 4.5%(6252명) 늘었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시험장은 19개 지구 총 349개 학교에 7321개 실이 설치돼 지난해보다 7개 교·450개 실이 많아졌다.

시험장은 일반 수험생을 위한 ‘일반시험장(학교)’과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 및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병원 시험장(생활치료센터 등)’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수험생이 수능 시험일 전에 확진이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을 경우에는 즉각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곧바로 알려 시험장 배정 등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아야 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11일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교의 수업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해당 조치는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 사전 준비를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꿈의대학 참여 학생 92% "진로개척에 도움 됐다"

경기지역 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가운데 ‘경기꿈의대학’에 참여한 학생 중 92%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경기꿈의대학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분석하고,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경기꿈의대학 성과 및 중장기 발전 방안’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연구원은 강사 268명과 학생 38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및 FGI(Focus Group Interview·표적집단면접법)와 전문가협의회 등을 통해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경기꿈의대학이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학생중심 교육을 구현하는 한편, 학교 교육의 보완적인 기능을 수행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이 발간한 '경기꿈의대학 성과 및 중장기 발전 방안' 표지. ⓒ경기도교육연구원

설문조사에서는 경기꿈의대학 참여 학생의 92.3%가 ‘경기꿈의대학 수강이 진로개척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은 경기꿈의대학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것을 학습하고 싶어서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등을 꼽았다.

면담을 통해서도 학생들이 관심 분야에 대한 학습 또는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심화학습을 위해 경기꿈의대학에 참여하고 있는 점이 확인됐다.

도교육원은 이 같은 결과 등을 토대로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지속될 경우 경기꿈의대학 개선 과제에 대해 △운영 방법 개선 △온라인 전용 강좌의 적정 운영 △학생 출석률 제고 등을 제시했다.

특히 미래교육 시대에 경기꿈의대학이 내실 있는 사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경기꿈의대학은 자율성 높은 강좌 기획과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유연한 운영·평가에 대한 부담 없이 관심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점 등의 장점을 계속 살리기 위해 앞으로 시행될 고교학점제와 구분하여 운영하되, 학교 밖 교육과정과 중복되는 일부 강좌에 대한 제한적인 연계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온라인 전용 강좌를 포함, 대면·비대면 혼합 강좌와 같이 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강좌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학생 이동 부담 경감 △학생들의 진로 개척 역량을 신장시키는 경기꿈의대학의 기능을 질적인 측면에서 발전시키기 위해 진로 탐색의 수준을 넘어 학생들의 관심분야에 대한 심화학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 △지역의 특징과 지역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지역이 교육의 주체가 되는 교육과정으로 경기꿈의대학이 정착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참여 기관의 자율성을 확대 등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 행복한미래교육포럼, 교육연구소 설립

경기도내 시민교육단체인 ㈔행복한미래교육포럼이 교육정책의 대안 제시를 위한 교육 연구에 나선다.

행복한미래교육포럼은 10일 김용련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와 고인룡 공주대학교 교수 등 교수 12명과 김혁동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및 박진홍 불곡고 교사 등 전·현직 교원 18 등 총 30명의 연구위원을 발기인으로 경기미래교육연구소를 설립했다.

▲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 ⓒ행복한미래교육포럼

연구소 이사장은 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가 선임됐으며, 연구소장은 김덕년 경기 인창고 교장이 맡았다.

이들은 연구소 설립을 기념해 이날 ‘교육전환기 우리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교육정책포럼도 진행했다.

최창의 대표는 "경기미래교육연구소 설립은 2008년에 창립한 행복한미래교육포럼이 13년 동안 교육문제를 토론하고 교육대안을 모색하는 활동 끝에 거둔 결실이자, 또 다른 씨앗 심기"라며 "내년 지자체 선거를 대비해 연구위원들을 중심으로 경기교육정책 전반을 연구하고, 중장기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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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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