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감염원 증가와 함께 감염원 불분명 사례까지 늘어나면서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가 70명대까지 올라갔다.
부산시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4명(1만4365~1만4438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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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집단감염이 확인된 특별활동 수업 관련으로 해당 강사가 일했던 서구 소재 예능센터와 초등학교 등에 접촉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강생 14명, 가족 접촉자 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만 종사자 4명, 수강생 30명, 접촉자 2명으로 늘어나면서 조사 대상지만 초등학교 3곳, 유치원 4곳, 실내체육시설 1곳까지 늘어나 확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연제구 소재 목욕탕 관련으로도 접촉자 5명이 확진되면서 해당 시설을 통한 누계 확진자는 45명(이용자 24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9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지난 6일 확진자 동선 중 수영구 소재 목욕탕이 확인되어 같은 시간대 이용자 120명을 조사한 결과 종사자 1명, 이용자 1명이 확진되어 추가 접촉자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실내 활동이 많아지게 됐다. 이럴 때일수록 실내 환기를 철저히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실내 환기는 하루에 세 번 10분간 창과 문을 동시에 열어 공기 순환이 되도록 해야 충분한 환기가 된다"고 전했다.
현재 확진자 576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완치자는 47명 증가해 누계 1만3693명이 됐다.
백신 예방 접종은 1차 267만881명, 완료 254만995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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