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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백강훈 의원, “수소연료발전소 건설에 앞서 안전과 환경 최우선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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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백강훈 의원, “수소연료발전소 건설에 앞서 안전과 환경 최우선 검토해야...”  

수소연료발전 사업 어떤 것인지, 사업추진에 따른 득과 실은 무엇인지,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동의 필요

경북 포항시의회 백강훈 의원(흥해읍)이 9일 열린 제288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GS건설이 포항에 건립하는 수소연료발전소와 관련, 시민 안전과 발전소 주변 환경 등을 최우선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백 의원은 “수소연료 발전사업이 아무리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정책 추진에 필수적이고 기업에 있어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라도 주민들의 안전 문제와 발전소 주변 환경 등이 최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시의회 백강훈 의원이 9일 제288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포항시의회 제공

또한, 앞서 여러 언론을 통해 수소연료발전의 편리성과, 효율성 등 장점이 많이 부각이 되고 있지만, 그 반대로 공장 가동 시 발생할 안전, 환경문제 등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소연료 발전사업이 석탄화력발전소에 비해 대기오염물질이 적게 배출되는 것은 맞지만, 기본적으로 화석연료(LNG)에 기반한 것인 만큼 일정부분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피해 바람직한 사업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실제로 타 자치단체에서는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로 만들어 저장하는 연구개발 실증사업 과정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며 “예정부지 인근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가로막혀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경우도 다수 보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항시민과 인근주민들에게 주민 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수소연료발전 사업이 어떤 것인지, 사업추진에 따른 득과 실은 무엇인지 정확히 알리고 철저한 의견수렴과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와 GS건설(주)은 지난 7월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설비용량 39.6MW의 수소연료 전지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료는 LNG(영남에너지), 용수는 포항시에서 상수도로 공급받아 향후 98.9MW급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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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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