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2년 연속 '세계 경쟁력 1위 철강사' 선정

기술혁신, 재무건전성, 고부가가치제품, 인적역량 등 8개 항목 10점 만점 평가

포스코가 12년 연속 세계 경쟁력 1위 철강사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11월 8일(월)부터 9일(화)까지 이틀간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제36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Steel Success Strategies)’에서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평가결과를 발표하며 포스코를 세계 최고 철강회사로 선정했다.

WSD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에서 포스코의 실적 회복,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변신,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 추진 리더십 등을 높게 평가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포스코

특히 포스코는 고부가가치제품, 가공비용, 기술혁신, 인적역량, 신성장사업, 투자환경, 국가위험요소 등 7개 항목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재무건전성 항목 또한 만점을 기록하며 8.54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철강 수요산업 침체로 포스코는 유례없는 경영위기를 겪었으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 6천억 원, 영업이익 3조 1천억 원을 기록하며 1968년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올해 친환경 철강 제품 판매 강화,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사업 확대 등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 사업구조를 전환해 나가고 있으며, 이와 함께 최정우 회장이 지난 10월 철강업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이하 HyIS포럼)을 성공적으로 주최하는 등 세계 철강업계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는 1999년 설립돼 매년 전 세계 주요 35개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으며, 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 실적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지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