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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소식] 안산시, 요소수 확보 대응 방안 모색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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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소식] 안산시, 요소수 확보 대응 방안 모색 대책회의 개최

□ 관내 시내·전세·통학버스 등 요소수 사용 차량 업계 관계자들 참여

경기 안산시는 최근 불거진 요소수 수급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일 관내 버스 및 화물차 업계와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8일 진행된 안산시 요소수 대책 회의 ⓒ안산시

시 환경교통국에서 진행된 대책회의에는 요소수를 사용하는 시내·전세·학생통학버스 및 화물차 업계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관내 버스·화물·건설기계 등 모두 1만6234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745대(47.7%)가 요소수 사용 차량으로 파악됐다.

회의에 참여한 업체 대다수는 이달까지 사용가능한 요소수만 비축해놓은 상태로, 요소수 품귀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해당 업체의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 역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회의에서는 요소수 생산업체 및 판매처 정보공유 요소수 부족 시 시내버스 차량 대차 안정적인 요소수 공급확보 노력 지역실정에 맞는 시책 발굴 등 요소수 수요 차량이 제약을 받지 않고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트럭 등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으로 의무 장착돼 있다.

SCR이 부착된 차량의 경우 요소수가 없으면 아예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저하되며, 운행 중 요소수가 떨어지면 운행 중 멈춰서는 위험한 황이 발생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부터 요소수 매점매석 금지를 고시하고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정부 대응에 발맞춰 물류 대란을 방지하고 요소수 수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안산시, 주민자치회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

경기 안산시는 일부 동에서 시범 운영되던 주민자치회를 내년부터 전체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월 진행된 일동주민총회 주민투표 개표식 ⓒ안산시

기존 상록구 일동과 단원구 원곡동 2개동에서 시범운영했던 주민자치회가 시 전역에 도입될 경우 시정에 대한 주민참여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월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열고 2년 동안 시범운영을 실시한 시는 전체 동 확대 실시를 위해 주민자치회 업무 전반에 대한 내용과 사례 등을 담은 업무지침서를 제작해 지난 8월 배포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어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위원 수를 기존 20~30명에서 30~40명으로 늘렸다.

또 주민자치회 전환취지와 주민과의 협업을 위한 동 행정복지센터의 역할 등을 설명하기 위해 지난 7월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시는 주민자치회 전환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23개 동별로 준비 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자치회 위원 구성과 선정방법에 대한 기준도 마련했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관한 심의·의결 및 동 행정에 관한 협의 권한만을 가졌다면, 주민자치회는 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기구로 적극적인 주민자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범운영이 이뤄진 일동·원곡동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동네 발전을 위한 의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주민총회를 통해 자치계획을 수립해 직접 실행하는 등 사업발굴부터 예산반영 및 집행까지 사업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했다.

지난 8월 주민총회를 연 일동 주민자치회는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내년 일동 안전한 거리만들기 식물원대로 불법 대형주차 해결 등을 추진하며, 원곡동 주민자치회도 10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내년 재활용 분리수거함 설치 및 쓰레기 배출의식 개선사업 우리동네 한뼘정원 가꾸기 및 꽃길 조성 등을 선정했다.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참여하려는 주민은 시 홈페이지 또는 각 동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확인한 뒤 오는 17~30일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해당 동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만 18세 이상 주민 및 등록외국인, 지역 사업장에 종사하고 있거나 학교, 기관, 단체의 임직원 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주민자치교육 8시간을 이수해야 자격이 부여된다.

시는 이달 말까지 ‘2021 안산시 주민자치학교’를 온라인으로 운영하며, 오프라인 교육도 오는 22~25일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중 각 동 준비 위원회 또는 추첨운영 위원회에서 심사 후 공개추첨으로 위원을 선정하며, 이후 내년 1월부터 2023년 말까지 2년간 주민자치회 위원으로서 마을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윤화섭 시장은 “주민자치회를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안산시 전역에서 실현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이며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씨름부,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서 2개 체급 우승

경기 안산시 씨름부가 ‘2021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국화급과 무궁화급 2개 체급에서 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안산시청 씨름부는 지난 8일 개최된 '2021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 참가해 2체급에서 우승을 거뒀다. ⓒ안산시

김기백 코치가 이끄는 안산시청 씨름부는 지난 8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2021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 참가해 김다혜 선수가 국화급(70 이하)에서, 최희화 선수가 무궁화급(80 이하)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김다혜 선수는 국화급 결승전 첫 번째 판에서 영동군청의 임수정 선수를 뒤집기로 제압했다. 두 번째 판에서는 잡채기로 패했지만, 세 번째 판에서 안다리 기술로 승리를 거뒀다.

최희화 선수는 무궁화급 결승에서 거제시청 이다현 선수를 상대로 첫 번째 판에서는 뿌려치기로, 두 번째 판에서는 잡채기로 제압해 2-0 완승을 일궈냈다.

두 선수는 지난 6월 열린 ‘2021 예천 단오 장사 씨름대회’에서 안산시청이 여자 개인전 전 체급을 석권할 당시 크게 활약한 선수들이다.

안산시청 씨름부는 지난 9월 개최된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도 여자부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를 빛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께 큰 위로와 감동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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