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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메추리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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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메추리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당국, 해당 농장 살처분·가금류 이동 제한 명령

▲충북도가 11월부터 도내 주요 하천 주변 철새 도래지에 대한 AI방역에 들어갔다. ⓒ충북도

충북 음성의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가축이 나와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는 9일 전날 2000여 마리가 폐사한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농장을 정밀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충북도가 지난 3일 AI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한 지 엿새만이다.

이와 관련, 충북도와 음성군은 해당 농장에 대해 초동방역반을 투입하고 사람과 가축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사육 중인 메추리 77만 4000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도는 사체 매몰 전문처리업체를 선정하고 투입 인력에 대해서는 사전 인체감염 예방 및 방역 교육을 했다.

또한, 10km 이내 지역을 관리·보호·예찰 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대 내 농가 59호에 대해 이동 제한 및 긴급 예찰 검사도 시작했다.

가축방역관과 역학조사관을 음성군 현지에 파견해 방역 조치 이행상황과 역학 관련 농장시설에 대한 소독 및 이동 제한 등 긴급방역 조치도 했다.

지용현 동물방역과장은 “최근 다른 지역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연이어 검출되고 있다”며 “도민들은 철새도래지 출입을 삼가고 특히 가금 농가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해서는 소독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 도내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 겨울철 동안 충주 3건, 괴산 2건, 음성 6건 등 모두 11건의 AI가 발생했다. 가축 종별로는 씨오리 6건, 산란계 3건, 산란 토종 1건, 메추리 1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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