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13일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시작했다.
올해 김제시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은 건조벼 1만221.6톤, 산물벼 4742.4톤 총 1만4964톤으로 산물벼는 11월 30일, 건조벼는 12월 13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미품이며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결정된다. 매입대금은 중간정산금(포대당 3만원)을 농가 매입 직후 지급하고 최종 금액은 쌀값이 확정된 이후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쌀 수급 조절 및 정부양곡 품질 제고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도를 올해도 실시함에 따라 농민들이 품종검정 위반 농가로 적발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도는 매입대상 농가 중 5%를 표본 추출해 시료(600g)를 채취하고, 검정기관에서 검정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검정 결과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와 병해충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벼 수확에 힘써주신 농가에 감사드리며, 공공비축미를 차질 없이 매입하고 출하 농가의 불편이 없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협, 창고주 등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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