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의 개량 촉진과 고급육 생산 유도를 위한 ‘제37회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가 지난 11월 1일 보성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됐다.
우량 한우 선발과 고급육 품평회로 이루어진 이번 대회에 장흥군은 우량한우 부문별(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4두와 고급육(거세우) 품평회에 1두를 출품하여, 회진 김경호 농가가 번식우부문 최우수상과 고급육 부문 수상으로 시상금 300만 원과 함께 2관왕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됐다.
장흥군은 전국 제일의 한우의 고장으로 「정남진 장흥한우」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장흥축협과 함께 전용사료 개발·공급과 농가 사양관리 지도로 본격적인 브랜드 육(肉) 판매를 준비 중에 있으며, 수상자인 김경호 농가 또한 정남진 장흥한우 브랜드 참여농가로 이번 수상을 통해 장흥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
축산사업소 관계자는 “이 같은 수상 결과는 한우 등록 및 계획 교배, 체계적인 개체 기록 관리 등 한우 개량에 대한 관심과 노고에 따른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한우 개량을 통한 고급육 출현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장흥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한 축산농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흥 한우가 대한민국 한우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축산농가의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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