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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율촌 도성마을 하수도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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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율촌 도성마을 하수도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 '시동'

내년부터 3년간 72억 원 투입 ... 1일 110㎥ 처리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관로 5.2㎞ 설치

축사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전남 여수시 율촌면 도성마을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착수하게 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여수시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율촌 도성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인 ‘하수도 설치사업’이 국고보조사업으로 확정 받으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여수시 율촌 도성마을 ⓒ여수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과 관로 5.2㎞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도성마을은 한센인 수용소의 완치 환자들이 1976년에 정착하며 형성된 한센인 정착촌이다.

마을에 있는 건축물 383동 가운데 73%인 278동이 슬레이트 건물이고 폐축사와 창고가 오랫동안 방치돼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는 도성마을의 악취 해결 등을 위해 2019년 10월부터 기획단(TF)을 구성해 운영해 왔다. 지난해 10월부터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회의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주민들을 위해 금년 7월 설계비를 우선 시비로 확보하여 현재 용역사 선정 중에 있으며 이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처리장 위치 결정 등 조기 준공을 위한 잰걸음에 나선다.

내년부터 착수하게 될 율촌면 도성마을과 구암마을 등 3개마을을 통합한 하수처리시설은 자연마을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를 적정 처리함으로써 방류 수역의 수질개선과 거주민들의 생활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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