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자 경선 막바지에도 홍준표 의원이 직접 부산을 찾아 "이재명 후보를 저만이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의원은 2일 오전 부산역 앞에서 '부산·울산·경남 시·도민에게 드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장장 4개월여 동안 이재명 후보와 싸워야 한다. 본선 대결에서도 도덕성, 뱃심과 강단, 정책능력, 소통능력 등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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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도덕적으로 흠이 없고 문정권이 심어놓은 의혹폭탄이 없기에 거리낄 것이 없이 당당하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자를 '경기도의 차베스', '도덕성 제로'라고 칭하기도 했다.
또한 "오늘 모바일 투표율이 50%대로 올라갔다. 투표율이 60%만 넘으면 당원(투표)에서도 홍준표가 압승하는 구도다"며 "지난주 실시된 10개 여론조사에서 제가 상대 후보를 압도적으로 이기고 어떤 여론조사에서는 오직 저만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탄핵 정국에서 당을 지켜냈다는 점을 강고하면서 "당대표의 젊은 리더십은 당의 변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며 "여기에 경륜과 국정경험, 노련한 정치력을 갖춘 후보가 합쳐지면 정권탈환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난 탄핵 대선을 거울삼고 4년 동안 오직 대선승리에만 집중했다"며 "정권을 되찾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 이 나라를 선진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 여기에 제 고향 부울경의 영광과 번영을 이루는 것, 오직 이것이 저의 꿈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를 지난 1일부터 모바일로 시작하고 있으며 오는 3일부터는 당원 전화투표와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자를 5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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