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평택서 승용차-견인차 정면충돌…주한미군 일가족 3명 참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평택서 승용차-견인차 정면충돌…주한미군 일가족 3명 참변

경기 평택시 오성면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지난 1일 밤 11시 5분께  주한미군 A(28) 상병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견인 차량을 정면충돌했다.

사고 직후 A상병 차량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차량은 전소됐고, 견인차량은 일부 소실됐다.

화재 진압 뒤 A상병 차 안에서는 A상병과 그의 부인(30대), 1살 아들 등 모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견인차량 운전자 B씨는 하반신 골절 등의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지점이 인적이 드문 곳이라 사고 직후 B씨가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현장.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경찰은 A상병 차량이 과속 또는 운전미숙으로 인해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A 상병 및 가족들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이 급한 커브 길인데 승용차가 도로 중앙 쪽으로 밀려 내려오며 중앙선을 침범한 정황이 보인다"며 "사고 차량 블랙박스는 모두 소실돼 다른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 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