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소외계층을 돌보기 위한 무료 나눔가게가 문을 전북 완주 봉동에 열었다.
2일 전북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 봉동읍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봉동읍행정복지센터 생강골목욕탕 옆에 27㎡ 규모의 '봉동희망 나눔가게'를 개소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생계․의료)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나눔가게는 앞으로 지역 내 기관·단체에서 후원한 물품을 위기가구인 550세대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게 된다.
소외계층을 함께 돌보기를 희망하는 지역 기업과 단체들의 후원도 줄을 잇고 있다.
서광환경과 호연건설, 사랑드리 봉사회, 삼부종합건설, 우정상사, 아데카코리아, 봉동생강생산자연합회, 오복이수제누릉지愛, 주식회사 아시아, 완주산단진흥회, 봉동로타리클럽, 유일가든, 뜰안에꽃식물원 등 각계에서 나눔에 동참해 지속 후원을 약속했다.
봉동읍은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나눔가게인 만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세칙을 제정하고, 후원물품 관리대장 작성과 봉사자 역량강화 지원, 이용자 만족도 모니터링에 나서기로 하는 등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한편 봉동읍은 굿네이버스전북본부와 협력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금속노조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사회공헌기금 등 사업비 2500만 원을 들여 나눔가게를 개보수했으며,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구 발굴을 지난 8월부터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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