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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은수미 시장 캠프출신 부정채용 의혹 관련자 셋 구속영장 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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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은수미 시장 캠프출신 부정채용 의혹 관련자 셋 구속영장 재신청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들의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일 은 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등이 성남지역 내 공공도서관 등에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된 인물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3번째 영장 신청으로, 앞서 경찰이 이들에 대해 신청한 구속 영장의 경우 첫 번째는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반려됐고, 두 번째 역시 검찰의 불청구 결정이 내려졌었다.

▲경기남부경찰청. ⓒ프레시안(전승표)

경찰은 이들의 신분과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의 공공기관 부정채용 의혹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글이 게시되고, 같은 해 11월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한 뒤 시장 비서실에서 근무했던 A씨도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신고서’를 제출하며 조사를 요구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서현도서관과 성남시청 및 산하기관에 선거캠프 출신 27명이 부정 채용됐다’ 등을 주장하며 이들과 관련 공무원 2명 등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지난 2월과 5월 성남시청과 서현도서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이 신청된 3명의 구체적 혐의가 알려지면 수사에 지장을 줄 여지가 있고, 피의사실 공표에도 해당할 수 있다"며 "은 시장에 대한 소환 여부는 관련자 3명에 대한 구속 여부를 비롯해 수사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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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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