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지난 8월 5일 사고당으로 지정된지 3개월 만에 조직 구성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당시 제주도당을 정상적인 당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사고당으로 지정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후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을 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하고 조직 구성을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달 말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부위원장과 상설위원장 특별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 임명과 추천 동의 과정을 마쳤다. 이날 재배치된 주요 당직자는 부위원장 55명 상설위원장 15명 특별위원장 13명이다. 도당 위원장이 위촉하는 고문 37명의 인선도 마무리했다.
제주도당은 1일 오후 고문 위촉식에 이어 3일 오후 부위원장과 상설 특별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다. 또한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상적인 지방당 운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향진 직무대행은 이번 조직 구성에 대해 "통합과 포용을 통한 보수 가치의 실천과 확장에 뒀다"며 "기존 당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온 인사와 소외됐던 인사 새로운 인재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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