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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배달특급' 화성시 누적거래액 150억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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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배달특급' 화성시 누적거래액 150억원 첫 돌파

지난해 12월 도내 첫 시범 실시…'다회용기' 시범사업 등 착한소비 견인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던 화성시에서 누적 거래액 150억원을 돌파했다.

1일 경기도주시회사에 따르면 배달특급은 도내 27개 서비스 지역 중 화성시에 첫 번째로 진출, 이미 지난 6월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하기도 했다.

▲배달특급 가맹점 스티커. ⓒ경기도주식회사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1일 화성·오산·파주 시범지역 3곳에서 대망의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시작 전 예상했던 목표치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의 신청이 몰렸고 배달특급에 대한 시민 성원이 이어지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또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수원시는 약 5000개 가맹점이 입점해 누적 거래액 90억원을 향해 가면서 배달특급 서비스 지역에서는 가장 최단 기간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화폐가 가장 활성화된 지자체로 꼽히는 김포시 역시 거래액 75억 원, 파주시 80억 원 등을 기록하며 수원시와 함께 100억원 돌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화성 동탄에서는 지난 7월부터 환경보호를 위한 '배달특급 다회용기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약 50개 가맹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회용기에 음식을 제공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착한 소비'와 더불어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 중이다.

다회용기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동탄 양동차이나 점주 A씨는 “장기적으로는 일회용기보다 다회용기가 더 보급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시범사업 홍보 시점부터 참여를 결정했다”며 “고객들도 신기해하시고 다회용기 주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서 앞으로도 더욱 기대가 된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배달특급의 성공을 위해 힘을 실어주고 있는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누적 거래액 기록에 대해 “화성시에서 최초로 누적거래액 150억원을 돌파한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화성시는 앞으로도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공공배달앱 성공에 대한 의혹과 우려를 꾸준한 노력과 성장으로 조금씩 해소해가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공공배달앱은 꾸준한 기능 개선과 다양한 혜택 마련, 플랫폼 확장 등에 대해 고민하며 발전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현재 배달특급은 총 도내 27개 지자체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연내 부천시와 과천, 시흥으로 서비스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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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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