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속초해경, '동절기 해양사고 안전대책' 수립 추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속초해경, '동절기 해양사고 안전대책' 수립 추진

어선 등 안전예방 중요… 민·관 협력, 안전교육 강화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동절기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관내 어선(낚시어선)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동절기 해양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는 해수온도가 낮고 해상에 강풍이 자주 부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의 사망·실종자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관내 어선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동절기 해양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프레시안(이상훈)

속초해양경찰서 관내에서 지난 3년 간 발생한 사고선박 수는 모두 184척으로 이중 44척(24%)이 동절기에 발생했다.

동절기에 발생한 선박 종류별 사고는 어선이 33척으로 75%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낚시어선 5척(11.4%), 모터보트 3척(6.8%)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부유물 감김 12척(27%), 충돌 8척(18%), 기관손상 7척(15%) 이었고, 원인별로는 운항부주의 23척(52%), 정비불량 10건(2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속초해양경찰서는 안전 취약선박인 어선과 낚시어선에 대해 기상 악화 시 조기피항 유도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사고다발해역에 대해 경비함정 근접 배치와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항포구 정박 선박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예인선과 수상레저 선박 등에 대해서는 수시 모니터링과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조난사고 대비 위치송신법 등을 교육키로 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겨울철에 발생하는 대다수의 사고는 운항 부주의나 정비불량 등으로 인한 것”이라며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선 어업 종사자들 스스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