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정선군 임계면 임계리 일원(산림과학연구원 동부지원)에서 열린 ‘2021년도 강원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원의 자체훈련을 통해 지상 진화를 위한 장비 사용 숙련도, 산불 진화 기계화시스템 운용 능력, 팀워크 훈련 역량, 산불 진화 능력 향상, 시·군 간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열렸다.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펼친 모의 진화 훈련 경연에는 공무원 1명과 진화대원 10명이 한 팀을 이뤄 출발지에서 고도차 30m, 거리 400m의 담수지까지 산불진화차와 중형펌프, 분배기, 도르래 3개 이상의 장비를 이용해 진화용수 40ℓ를 신속하게 담수하는 방식으로 진화 능력을 겨뤘다.
이에 삼척시는 호수 전개 3분38초, 담수 완료 6분24초로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6분대를 기록하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시 자체 훈련을 통한 만반의 준비를 해 값진 우승을 일궈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 수상을 계기로 한층 더 발전한 산불 기계화 시스템 기술을 마련하고 진화 역량을 강화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조하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가을철이니만큼 산불 예방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