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 야적장에서 난 불이 인근 창고로 옮겨 붙어 수천 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전날인 오후 6시 13분께 전북 군산시 산북동의 한 고물상 야적장에서 불길이 시작됐다.
이 불은 고물상 소유의 컨테이너박스 3개동을 집어삼킨 뒤 인근에 있던 식품보관 창고로 번져 나갔다.
생선건조와 곱창 양념 등 물품이 보관된 2개 업체의 창고도 약 90㎡가 소실됐다.
또 창고 내부에 있던 각종 집기 등도 불에 타면서 56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들은 야적장에서 타오르는 불씨가 인근으로 날아가지 못하도록 안간힘을 쓰고서야 2시간 1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날 화재 현장에는 펌프차 등 장비 36대와 100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전력을 쏟았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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