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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기 버스운수노동자 주 52시간·1일 2교대제 실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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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기 버스운수노동자 주 52시간·1일 2교대제 실현’ 모색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6)은 29일 ‘경기도 버스운수노동자 주 52시간·1일 2교대제 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도내 버스운수노동자들의 ‘주 52시간·1일 2교대제’ 실현을 위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김명원 위원장을 비롯해 김장일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과 이호원 경기도 버스정책과장, 김점산 경기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 선임연구위원, 김기성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및 이기천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29일 ‘경기도 버스운수노동자 주 52시간·1일 2교대제 실현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 중인 모습. ⓒ경기도의회

이기천 노조 위원장은 "1일 법정노동시간인 8시간에서 시간을 더 초과해 연장근무하는 장시간운전 구조가 당연한 듯 이뤄지는 현재의 상황은 개선돼야 한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버스운수노동자 1일 2교대제 실현을 위한 TF팀 구성 및 필요한 인력 충원 경비의 재정지원 등 다방면으로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기성 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은 "1일 2교대제의 경우, 1만여 명 이상의 인력충원이 필요해 사업자의 의지만으로 추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도내 버스업체의 어려움 등을 감안, 도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김장일 경제노동위 부위원장은 "현재 도내 버스업체 운수종사자 근무실태를 비교해보면, 인접 지역인 서울시·인천시에 비해 근무환경이 열악해 도에서 근무하던 인원의 유출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1일 2교대제와 임금 등 근무환경 개선의 필요성은 도에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던 부분임에도 불구, 대응이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만큼 다른 지자체와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호원 도 버스정책과장은 "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버스업계의 어려움 개선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등 ‘근무하고 싶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며 "오늘 제시된 현장의 의견 가운데 반영 가능한 부분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명원 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를 바탕으로 1일 2교대제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할 수 있었다"며 "1일 2교대제가 점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TF팀 구성 및 이를 통한 계획안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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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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