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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최명희청년문학상 수상작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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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최명희청년문학상 수상작 선정 발표

고등, 대학 부문서 238명 590편 경합...4명 수상자 선정

ⓒ전북대

전북대는  ‘2021 가람이병기 청년시문학상·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수상자 4명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와 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이병기·최명희청년문학상' 심사 결과, 가람 이병기청년시문학상 대학 부문은 '가을으로부터'를 쓴 배예빈(한양대학교 국문 1년) 학생이, 고등 부문은 '휴일의 미술관'을 선보인 이예진(고양예고 문창 2년) 학생이 선정됐다.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대학 부문은 '해가 뜨기 전에'를 쓴 장민기(명지전문대학 전공심화 문창 2년) 학생이, 고등 부문에는 '낭만주의 외계인'을 쓴 임나경(안양예고 문창 3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 부문 대학부 당선작 '가을으로부터'는 일상을 특별한 것으로 바꾸는 비밀스러운 순간에 대한 감각과 통찰력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 부문 고등부 수상작 '휴일의 미술관'은 예측 못 할 내일을 살아야 하는 청춘의 고민이 군더더기 없고 절제된 문장으로 잘 담겨 있다는 평을 얻었다.

갓 태어난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시작하는 소설 대학부 당선작 '해가 뜨기 전에'는 깔끔한 문장으로 가독성을 높여 응모작 중 가장 돋보이는 작품으로 꼽혔다. 

고등부 당선작 '낭만주의 외계인'은 공시 9수생의 지루하고 나른한 일상을 신선한 상상력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형상화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문학상은 238명이 590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시 부문에는 136명이 486편을, 소설 부문에는 102명이 104편을 출품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시 부문 심사는 김성규․문신․손택수․진창윤 위원이, 소설 부문 심사는 김기은·김근혜․이준호․최기우 위원이 맡았다.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은 "전북대학교의 문화적 자부심인 ‘이병기’ 시인과 ‘최명희’ 소설가의 이름으로 발굴·육성되는 청년들이 세계적인 문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1955년 전북대신문 창간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와 논문을 공모했던 ‘학생작품 현상모집’이 모태가 됐으며,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에서는 2017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1955년부터의 문학상 수상작을 정리, 총 5권의 '전북대학교신문방송사 문학상 당선작 전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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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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