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6일 마산합포구 오동동 불종거리에서 올해 첫 ‘빛의거리’ 점등식을 가졌다.
시는 야간 볼거리로 활기찬 거리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 처음 조성한 ‘빛의거리’ 경관 조명 사업이 상권 활성화 등으로 호응을 얻자 매년 가을에 조성하고 있다.
점등식에는 허성무 시장과 경남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관계자와 인근 상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이 카운트다운에 맞춰 점등 버튼을 누르자 불종 조형물을 감싼 LED 조명과 내년 창원특례시의 탄생을 축하하는 빛 조형물이 화려한 자태를 드러냈다.
이밖에 오동동 거리를 환하게 감싸는 아치형 구조물과 오동동 문화광장에 놓인 크리스마스트리, 루돌프 등 다양한 빛 조형물이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올해 ‘빛의거리’는 마산합포구 오동동 불종거리, 마산회원구 합성동 상가거리,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 성산구 용호동 경남도민의 집 앞 잔디광장, 용호동 문화의 거리, 진해구 중원광장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내년 4월까지 매일 일몰 시각에 점등하고 자정에 소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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