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6일 마산합포구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허성무 시장은 기념식에서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이 창원 시민들과 학생들에게는 지역 민주화 운동사를 되새기고 체험하는 배움의 장이 되고 민주성지 창원의 위상을 알리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60년 3월 15일 자유당의 부정선거 규탄 시위를 위해 시민들과 학생들이 모였던 역사적인 자리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개관식은 허성무 창원시장, 도‧시의원,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장들과 회원들, 마산지역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현판 제막식, 기념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총 사업비 45억을 들여 2018년부터 건립 추진해 지난 7월 연면적 743.84㎡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을 지었다.
지하 1층 영상실에는 ‘3․15의거 다큐멘터리’를 상시 상영, 지상1층~3층의 전시실은 각각 깊은 울림, 강건한 울림, 힘있는 울림 등을 주제로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관련 유물이 전시돼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이 창원 시민들과 학생들에게는 지역 민주화 운동사를 되새기고 체험하는 배움의 장이 되고, 전국에서 민주화 운동의 발자취를 찾아오는 이들에게는 민주성지 창원의 위상을 알리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