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지원조례 일부 개정안 공포따라 59개 중·고교 1학년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교복자율화’가 운영 중인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일상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도교육청은 지난 7월 14일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그동안 무상교복 지원이 이뤄지지 못했던 59개 교, 중학교 1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 혜택을 받게된 학생은 1218명에 달한다.
그동안 이뤄진 무상교복 지원은 교복을 입는 중·고교 신입생 또는 1학년 전입생에게만 현물로 이뤄졌다.
대상 학생 1인 당 30만 원의 일상복 구입비가 지원되며, 학교별 안내를 거쳐 일상복을 구매한 뒤 학교로 영수증을 제출하면 구매금액이 스쿨뱅킹 계좌로 입금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복 미착용교 일상복 구입비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경비 부담을 덜고, 수요자 중심의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교육청, 오는 30일부터 ‘(가칭)신나는 학교’ 학생 모집 설명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0일부터 ‘(가칭)신나는 학교’ 학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3월 옛 경기 안성 보개초등학교에서 개교 예정인 ‘신나는 학교’는 그동안 도교육청이 추진해 온 미래학교의 모습을 학생들이 직접 주도해 교육과정을 마련·운영하는 무학년제 기숙형 중·고 통합학교 형태의 공립형 대안학교다.
중학교 1학년 신입생으로 입학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6년 동안 재학하게 되며, 학기 중에도 언제든 전·입학할 수 있다.
또 재학생이 원할 경우에는 언제든 일반학교로의 전학도 가능하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 개교를 앞두고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신나는 학교’를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30일과 다음 달 13일 등 2차례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도내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령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류 평가와 팀 프로젝트 및 심층 면접 등을 거쳐 30명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도내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중1∼고1 학생, 초졸·중졸 검정고시 합격자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중 실시되며, 합격자는 내년 1월 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스스로 원하는 배움을 원하는 방식으로 신나게 설계하고 만들어 가면서 성장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교육청, ‘2021 교육자치-지방자치 연계·협력 사례’ 6건 입상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21 교육자치-지방자치 연계·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6개 사례가 입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연계·협력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함으로서 행정기관과 담당 공무원의 자긍심 고취 및 지방자치 교육 연계·협력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대회 사례 분야는 △거버넌스 △교육협력 △마을학교 △사례집 활용 등으로, ‘협력수준’과 ‘난관 극복’을 비롯해 ‘주민 체감도’ 및 ‘확산 가능성’ 등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경기지역의 우수사례는 △고양 상생교육 발전협의회 거버넌스(금상, 고양교육지원청-고양시청) △민·관·학 협력 청소년 공간(은상, 양평교육지원청-양평군청) △워킹그룹 협력 기반 진로교육(은상, 안양과천교육지원청-안양시청) △청소년이 참여한 민·관·학 협력 협의체(은상,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군포시청) △민·관·학 협력 초등학교 학교돌봄터(동상, 성남교육지원청-성남시청) △경기교육발전협의회 구성(동상, 경기도교육청-경기도청-경기도의회-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등이다.
이금재 도교육청 교육협력국장은 "각 시·군의 여건과 수요에 따라 다양하고 활발하게 지자체와 교류가 추진되는 상황에 여러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강화를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해 경기교육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 현직 공무원들이 집필한 신간 서적 출간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은 경기도교육청 현직 공무원들이 집필한 세 권의 책을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교육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다’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및 ‘2021 북클럽, 독서서평’ 등이다.
각 책은 ‘교육행정리더십아카데미 과정’ 및 ‘일반직 독서연수’에 참여한 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560여 명의 연구 활동과 독서서평 보고서를 수필 또는 서평 형식으로 엮은 것으로, 행정혁신과 조직문화 변화를 시도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교육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다’는 도교육청 소속 교육행정 공무원들이 발굴·제안한 정책보고서 형태의 책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빅데이터 활용 교육행정 △QR코드 물품관리제도 개선 등 14건의 내용을 통해 교육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제시했다.
또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인공지능(AI) 활용 오디오북을 종이책으로 엮은 것으로, 현직 공무원들이 전하는 교육행정의 가치를 생동감 있게 소개한다.
독서연수에서 다룬 책들을 서평을 엮은 ‘2021 북클럽, 독서서평’은 오는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잡지 형태로 발간할 예정이다.
한양수 원장은 "현직 공무원들이 연수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널리 공유하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며 "여러 사람의 공감과 참여를 통해 행정 혁신과 조직문화 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교육행정포럼, 2대 대표 임정호 경기교육청 사무관 취임
경기교육행정포럼은 제2대 대표에 임정호 초대 사무국장(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사무관)을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교육행정포럼은 다양한 변화의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행정분야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분석·연구를 진행, 토론의 장 제공과 지방공무원의 역량 강화 및 경기교육행정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지난 2017년 12월 출범한 단체다.
현재 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2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으로, 그동안 경기도의 교육행정 발전을 위한 △전문가 초빙 강연 △정책연구 발표 △공개강좌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경기교육 정책 개발 및 중·장기계획 수립 △경기교육 주요현안 사항과 제도개선에 대한 조사·연구 △교육정책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활동 지원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 및 타 기관·단체의 각종 연구 사업 수탁 △국내·외 연구기관 및 단체와의 교류·협력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임정호 신임 대표는 "경기교육행정포럼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발굴·소개하고, 학교 현장이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칠보고, 청각장애인 위한 ‘립뷰 마스크’ 제작·기증
경기 수원칠보고등학교는 지난 26일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착용으로 의사소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립뷰 마스크’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립뷰 마스크’는 청각장애인들이 수어 뿐만 아니라 입 모양과 표정을 읽어 소통할 때 원활한 상호작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입이 보이는 투명창이 부탁된 마스크다.
이번 ‘립뷰 마스크’ 제작은 수원칠보고 동아리 ‘통통봉사단’ 등 재학생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직접 제작한 ‘립뷰 마스크’가 실제 농아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수원시농아인협회에 전달했다.
오장희 교장은 "이번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립뷰 마스크’가 그동안 소통에 어려움을 겪어 온 청각장애인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 일을 계기로,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을 넘어 세계로 이어지는 봉사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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