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29일 밝힌 교통사고 관련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9월말 기준 교통사고 건수 645건(27%), 사망자수 5명(12%), 부상자수 982명(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교통안전지수 평가(2019년 기준)에서 65.40점(E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지수 평가지표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설 개선과 시민의식 개선을 중점에 둔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시설개선 부분에서는 교통사고 피해정도를 줄이는데 효과가 큰 제한속도 하향사업을 시내 전역에 걸쳐 시행했다.
신규 아이디어 사업인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사업과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LPI) 시스템 도입을 통해 보행자 사고위험을 개선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과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인 어린이 사고를 예방하고 불합리한 도로구조를 개선하는 등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진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효율적인 시설개선 추진을 위해 15개의 민·관·경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그린로드 대장정’ 사업을 펼쳤다.
이를 통해 201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6개 학교에 대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어린이의 시각에서 통학로의 위험성을 살펴보고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민들에게 바뀐 교통정책이나 교통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통관련 유관기관과 교통안전협의체를 구성하여 효율적인 교통안전정책 추진을 위한 방안들을 다각도로 검토·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교통안전지수 평가기준이었던 2019년에 비해 2020년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대비 약 8% 감소했다.
올해 9월말 기준 교통사고 건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7% 감소하는 등 창원시의 교통사고 감소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