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수질을 눈으로 확인하고 마실 수 있는 스마트 수돗물 음수대가 도입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질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음수대를 도청 종합민원실에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11월에 도입 예정인 스마트 음수대는 잔류염소 탁도 pH 온도 전기전도도 등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5개 항목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모니터에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음수대의 운영 상태를 원격으로 감시·관리할 수 있다.
수질 악화 등 수돗물 이상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급수가 차단되고 오염된 물은 배출된다. 또한 수질측정정보를 기반으로 자동세정 및 원격세정 냉·온수 UV 살균 기능도 갖추고 있다.
상하수도본부는 ICT기반 스마트 음수대 도입으로 먹는물에 대한 신뢰도 및 음용률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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