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지역 주요 관광명소인 동피랑 벽화마을과 활어시장인 중앙시장을 끼고 있는 '강구안' 도시계획도로가 확장 개통돼 병목현상에 따른 상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통영시는 26일 상습정체 구간인 강구안~천보빌딩과 우리은행~옛 CS제일은행의 도시계획도로를 확장, 개통했다고 밝혔다.
강구안~천보빌딩 구간은 사업비 73억여 원을 들여 연장 45미터, 폭 20미터 왕복 4차선으로, 우리은행~옛 SC제일은행 구간은 사업비 100억여 원을 들여 연장 75미터, 폭 20미터 왕복 4차선으로 각각 확장, 개설했다.
앞서 이 두 구간의 도시계획도로 확장을 위해 2019년 상반기 도시관리계획을 애초 도로폭 10미터에서 20미터로 변경 결정했다.
같은 해 하반기부터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협의를 시작해 올해 초 보상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해 2월에 착공해 지난 25일 아스콘포장 등 차로부 공사를 완료하고, 도로 이용객 편의를 위해 우선 개통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잔여 부대공종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해 최종 준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통영시는 "이번 도시계획도로 확장개설을 통해 중앙시장 및 동피랑 등 주요 관광지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편의가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확 뚫린 지역교통을 위해 도시가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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