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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박형준 시장 첫 공공기관장 인사 검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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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박형준 시장 첫 공공기관장 인사 검증 돌입

11월 1~2일 도시·교통공사 사장 내정자 검증...면밀한 검토 예정

박형준 부산시장의 첫 공공기관장 인사에 대한 검증이 시작된다.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 특별위원회는 부산도시·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오는 11월 1일, 2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부산시의회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인사검증 특위는 지난 7월 15일 인사검증특위가 구성·의결된 이후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 내정자의 지원 철회로 지연된 점을 감안해 부산시장이 도시공사 사장 후보자를 내정한 이상 더 이상 지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인사검증회 일정은 오는 11월 2일 열리는 부산시의회 제300회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 2022년도 예산안 및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박흥식 특위 위원장은 “11월 1일부터 도시공사를 시작으로 인사검증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검증을 위해 일정이 촉박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일정이 정해진 이상 주어진 여건에서 최대한 심도있게 검토하고 면밀히 검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1일 교통공사 사장에 한국철도공사 출신 한문희, 도시공사 사장에 김용학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재)부산경제진흥원 원장에 진양현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을 후보자로 지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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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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