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해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병목, 황보태희)는 25일 주민밀착형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및 장애인 200가구를 선정해 LED지팡이를 지원했다.
주민밀착형 사업은‘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지진피해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와해된 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각 읍면동이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 중에 있다.

LED지팡이 지원 사업은 해도동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28%, 등록된 장애인이 10%에 달하는 인구적 특성과 골목길이 많아 오토바이 및 자전거 통행량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해도동 취약계층 맞춤형 사업이다.
대상자는 해도동 통장협의회, 선재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포항시지회 등의 추천을 통해 구성됐다.
이날 전달된 지팡이는 LED라이트가 부착되어 있어, 야간통행 시 대상자의 위치와 움직임을 알려주며 앞길을 밝혀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목 해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어르신 한 분은 거의 걷지 못하시는 상황이나 LED지팡이 사용을 기대하며 걷는 연습을 한다고 들었다”며“이번 사업이 주민 호응도가 높아 추후 협의체 사업으로 이어가기 위해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황보태희 해도동장은“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정복지센터는 취약계층이 살기 좋은 안전한 해도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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