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11월 2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스파랜드의 새로운 주인이 된 (주)스타월드몰와 온천단지 투자협약을 체결 예정이라고 25일 전했다.
시는 1997년 김제온천지구를 관광지로 지정하면서 조성계획을 수립 하고 2001년 스파랜드(건축면적 8,390㎡, 연면적 1만3,175㎡)를 개장하는 등 김제의 관광 부흥에 적극 힘써 왔다.
그러나 영업개시 1개월만에 스파랜드의 자금난을 통한 부도와 이어 제일 저축은행이 재매각에 나섰으나, 소유자인 제일저축은행마저 파산하는 등의 사건으로 김제시는 커다란 애물단지를 등에 지게 됐고 도시미관 훼손, 각종 민원 발생에 따른 행정력 낭비등의 위기를 맞으며 이를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스파랜드의 매각으로 김제온천 개발에 탄력을 얻은 김제시는 온천관광지에골프장 개발을 추진했던 김제관광개발주식회사와의 오랜 소송 또한 종결 시키고, 김제관광개발주식회사로부터 6억8000만 원 상당의 조경수 등을 기부체납 받는 등 성과를 이뤘다.
또한 기반시설인 온천공, 오수중계 펌프장 등 노후 설비를 보수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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