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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고위험군 주민 7413명 대상으로 11월부터 '부스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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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고위험군 주민 7413명 대상으로 11월부터 '부스터샷'

군 자체예산 투입해 예방접종센터 운영 2개월 연장… 접종 수요조사 등 추진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25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연장 운영과 고위험군 주민 7413명을 대상으로 11월부터 부스터 샷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다  ⓒ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고위험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을 실시하기로 했다.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25일 태안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위험군 주민 7413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일명 부스터 샷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25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예방접종센터 연장 운영을 통해 11월부터 고위험군 군민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에 돌입한다"면서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에 맞춰 75세 이상 군민 중 접종 완료일로부터 6개월 이상 경과 한 총 7413명으로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은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충남도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연장 운영을 건의했다"며 "질병관리청의 최종 승인을 받아 센터 운영 기간을 12월까지 연장했으며, 부스터 샷 접종 희망자 수요조사 등 절차 추진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군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10월25일 현재 79.6%로, 군민 6만 1808명 중 4만 9191명이 접종을 완료해 전국 평균을 10% 가량 웃돌고 있다.

군은 의사와 간호사, 행정요원 등을 추가 투입하고 원거리 지역 주민을 위해 버스를 지원하는 등 예방접종센터가 차질 없이 연장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예방접종센터를 연장 운영할 경우 더 이상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없으나, 군민 안전을 위해 자체예산을 들여 2개월 연장 운영키로 했다"며 "연장 기간 중 고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을 접종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태안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군은 전국에서 앞서나가는 백신 접종 지자체가 됐다"며 "이번 부스터샷 접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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