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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숙원' 전주~김천 철도 개설 사전타당성 조사 연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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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숙원' 전주~김천 철도 개설 사전타당성 조사 연내 착수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전북도 3개 사업 추진

▲제4차 국가출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전북도 3개 노선. ⓒ

전주~김천을 비롯한 전북관련 3개 철도 개설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이르면 연내 착수된다.

전북도와 국토교통부는 25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6개 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올해 안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개 사업은 △전주~김천선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 △전라선(익산~여수)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서해선~경부고속 연결선 △삼척~강릉선 등으로 전북과 관련된 사업은 3개가 포함됐다.

앞서 전북도는 해당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2019년부터 중앙부처를 상대로 행정력을 집중해 왔으며 영남지역과도 공동 대응에 주력해왔다.

특히 송하진 도지사는 "경제성 논리에 따라 수도권과 광역시에 SOC 사업을 집중투자 하는 것은 전북 등 소외지역의 개발격차를 더욱 심화시켜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해당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을 기울여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11월 무주 라제통문에서 경북도와 전주~김천 철도건설 공동건의문을 채택한 이후 올해 4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추가검토사업으로 발표되자 다시 경북도와 함께 중점사업으로 반영되도록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에 따라 향후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이후 예타 통과→기본계획 수립→기본 및 실시설계→보상 및 공사착공 등의 일정이 남아 있다.

전주~김천 철도가 건설되면 전주에서 김천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시간 및 운임 부담 절감은 물론 그동안 철도교통 불모지인 진안, 무주 지역에서도 철도교통 서비스를 누리게 된다.

달빛내륙철도는 영‧호남 주요거점을 고속화노선으로 연결해 동‧서간 이동시간 단축과 교류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전북지역에서는 철도교통 불모지인 장수, 순창지역 주민들의 편의가 기대된다.

전라선(익산~여수)은 익산~전주 구간이 급구배‧급커브 구간으로 이용객들의 불편 민원이 많았떤 곳으로 상대적으로 속도가 낮은 구간을 고속화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전타당성조사에 따라 영‧호남간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기존선 고속화로 도민 철도교통 이용 편의가 증진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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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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