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연간 수주 규모가 112억 달러를 넘었다. 올해 목표를 23%나 초과 달성했으며 2007년 조선업 슈퍼 사이클 때와 버금가는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25일 액화천연가스(LNG)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4척을 총 9713억 원에 수주, 친환경 선박으로 하반기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LNG운반선의 척당 가격은 2428억 원(2억 600만 달러)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8일, 2조 원 규모의 셔틀탱커 7척 수주에 이어 이날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한 주만에 3조 원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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