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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두환 옹호 발언한 윤석열... 시각 교정교육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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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두환 옹호 발언한 윤석열... 시각 교정교육 받아야"

원 "尹 민주주의 인식 부족... 사과 단서 달지 말고 변명도 없어야"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시각 교정교육을 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특히 "사과는 단서를 달지 말고 변명도 없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때가 너무 늦었고 미흡하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연합뉴스)

원 후보는 22일 mbc 황동현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윤 후보가 지난 19일 부산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 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이 꽤 있다'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당시 정치는 군부독재, 언론인 통제, 기업인 재산 강탈, 학생들 물고문 등 모든 사회 분야에 대해 사찰하고 억압적 분위기 만들었는데 뭐가 정치를 잘한 거냐. 경제는 좋았다 이러면 부분적으로 사실일 수 있지만 정치를 잘했다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걸 뜻한다"라고 질타했다.

원 후보는 이어 "결국 나중에 김대중, 김영삼 후보의 단식으로 이어졌고 6월 항쟁으로까지 간 것"이라며 "지금 특정 지역에 대한 당원들 표가 경선에서 필요했는지 모르겠지만 갈등과 상처를 자극해서 당장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그야말로 우리가 극복해야 할 구태정치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특히 원 후보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에 대해 "광주와 호남은 민주화를 피로 희생을 치렀기 때문에 이제는 군사 쿠데타로 우리의 헌법과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는다는 자신감과 함께 군부나 독재를 꿈꾸는 세력이 감히 도발하지 못하는 민주주의의 이정표를 이룬 것"이라고 했다. 또 "그 위에 우리 국민들이 지금의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는 것이고 그런 점에서 5.18은 헌법 전문 맨 앞자리에 놓여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18정신은 온 국민이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을 때는 저항권 가지고 국민이 나서야 한다는 민주주의의 행동하는 양심"이라며 "되돌리거나 토를 다는 엉뚱한 얘기를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국힘당의 이름으로 제재를 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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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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