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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위드코로나'는 수능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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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위드코로나'는 수능 이후로

한국교총, 교원 인식조사 결과 발표...‘위드 코로나’ 교원 63.0% 최소 ‘수능 이후’가 바람직

ⓒ교총

교원 10명 가운데 6명은  ‘학교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해서 ‘수능 후’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14일부터 사흘동안 전국 초‧중‧고 교원 35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위드 코로나 교원 인식조사’결과를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학교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해 교원 61.1%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25.6%에 그쳤다. 

그러나 학교 ‘위드 코로나’ 시행의 구체적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수능시험일 이후’(34.9%)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코로나 감염이 상당 수준 안정될 때까지 연기’(28.1%)가 다음으로 꼽혔다.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더라도 교원의 63.0%는 최소 ‘수능 이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으로 풀이된다.

학교 급별로는 고등학교(63.6%)〉중학교(60.0%)〉초등학교(58.9%) 순으로 긍정적 인식이 높게 나타났고, 지역 별로는 비수도권(64.3%)이 수도권(56.5%)보다 긍정 인식이 높았다.

‘긍정’ 응답 이유에 대해 교원들은 ‘이미 전면등교 등 위드 코로나에 가깝게 운영 중’(62.2%), ‘학생 학력 및 사회성 발달 회복 시급’(24.0%)을 주요하게 꼽았다. 

이와 관련해 등교 상황이 다른 수도권과 비수도권 교원들의 답변 차이가 컸다. 비수도권 교원들은 ‘이미 전면등교 중’을 71.4%나 꼽은 반면 수도권 교원들은 47.8%에 그쳤다. 이와 달리 비수도권 교원들은 ‘학력‧사회성 회복 시급’을 16.3%만 이유로 든 반면, 수도권 교원들은 36.0%가 꼽았다.

11월 학교 ‘위드 코로나’ 시행에 부정 응답(25.6%)을 한 교원들은 그 이유로 ‘지속적 감염 확산’(43.5%)과 ‘대면수업‧신체활동 등 교육활동 특성상 감염 우려 심각’(31.9%)을 주요하게 꼽았다.

교총은 "‘위드 코로나’로 학생, 교사 확진자나 격리자가 급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특히 수능 전 ‘위드 코로나’로 고교는 입시 준비와 지원, 수능 응시와 관리 등에 돌이킬 수 없는 혼란과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현장의 우려를 충분히 반영해 ‘위드 코로나’ 시행 시기와 방법, 학교 지원대책을 촘촘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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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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