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동안 교내 프라임관 및 온라인 메타버스 극장에서 ‘2021 제5회 소태산영화제’를 개최한다.
원불교 문화사회부와 원광대가 주최하고, 원불교사상연구원, 원광대 LINC+사업단이 주관하는 제5회 소태산영화제는 ‘2020 제4회 소태산 영화제’의 맥을 이어 ‘생명과 소통’을 주제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행사가 병행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 상영회를 비롯해 2021 마음 가까이 영상 공모전, 제2회 첨단영상 워크숍, 마음인문학 콘텐츠 제작 및 전시·아카이빙 등이 진행되며, 영화 상영회는 주제인 ‘생명과 소통’ 관련 영화들과 첨단영상 워크숍 우수작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및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동시 상영된다.
특히 상영되는 영화 관련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전문가 간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2021 마음 가까이 영상 공모전은 11월 중 초등학생, 중학생, 대학생,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생명과 소통, 익산을 주제로 한 영상을 공모해 우수작을 선정하여 영화제 기간 상영하고, 온라인 기반으로 11월부터 12월 중 진행되는 제2회 첨단영상 워크숍은 사전신청을 통해 참가자들이 메타버스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영화제 마지막 날인 12월 7일 우수작품이 상영된다.
또한, 원불교 콘텐츠 아카이빙 전시는 소태산영화제와 소태산갤러리를 연계해 영화제 기간 상영관 근처에 상설 전시 공간을 마련해 수집된 마음인문학과 원불교 콘텐츠를 선보여 관람객들이 인문학 및 원불교 콘텐츠를 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의 호인 ‘소태산’을 인용한 ‘소태산 영화제’는 2017년 제1회를 시작으로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다양한 사상과 철학들이 예술적으로 어우러지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원광대 개교 75주년과 초대 총장인 숭산 박길진 前 총장 열반 35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영화제는 메타버스 공간과 오프라인 공간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가운데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겪는 2021년의 마지막에 어떤 담론을 던질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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