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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해명 "전두환이 다 잘못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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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해명 "전두환이 다 잘못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

'전두환 옹호 논란' 해명하며 발끈 "앞뒤 다 빼고 얘기한다"

전두환 옹호 논란을 스스로 촉발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해명을 하는 자리에서도 "전두환이 다 잘못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오히려 발끈했다.

윤 전 총장은 앞서 19일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전두환 대통령이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도 있다. 호남 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이 꽤 있다"며 "왜 그러냐면 (전문가에게) 맡긴 거다. 군에 있으면서 조직 관리를 해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전두환 옹호 논란'으로 번지자, 윤 전 총장은 다음 일정인 경남 선거대책위원장 위촉장 수여식이 끝난 뒤에 기자들과 만나 "제가 얘기한 거 앞뒤 다 빼고 이야기를 한다"며 "얘기한 걸 보라. 전두환이 7년 간 집권하면서 잘못한 거 많다. 그러나 다 잘못한 건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내가 아까 뭐라고 했나. 권한의 위임이라는 측면에서 그 후에 대통령도 배울 점이 있다는 건 전문가도 다 하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제가 5·18, 군사 쿠데타는 잘못됐다고 분명히 말 했다. 말만 하면 앞에 떼고 뒤에 뗀다. 전문을 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창원 의창구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 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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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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