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울릉군민의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경북대병원이 의료인력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자난 19일 교육위 국감에서 "그동안 울릉에 13명의 공중 보건의를 두고 9개 진료과목을 운영해왔는데, 올해 같은 경우는 산부인과, 내과, 정형외과의 3개 진료과는 전문의를 못 받았다"며 "국공립병원인 경북대병원에서 순환 근무 등을 위한 의료인력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출산율과 직결되는 부분인데, 울릉도의 지금 상황은 아이를 낳지 말라는 것과 같다”며 울릉군민을 위한 의료인력 지원이 절실한 상황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같은 김 의원 질의에 김용림 경북대병원장은 "경상북도가 의료 취약 지역 중 제일 심화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경북대병원에 교수 TO를 받아 울릉도에 파견을 보내는 것 등을 검토해, 권역책임병원이라는 국립대병원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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