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2022년도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를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았다.
포항시는 19일 지난 4월 출범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접수된 주민제안사업 192건에 대해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을 위한 현장답사를 완료하고 최종 49건의 심의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9건의 제안사업을 안건으로 상정해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공공성 등을 놓고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해 다양한 의견이 제안되고 숙의하는 과정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주민참여예산에 대해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에 시의회 2022년 예산(안)과 함께 심의 의결을 거친 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포항시 이문형 예산법무과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참여예산위원들께서 애정 어린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내년도 예산편성에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시된 제안사업을 시 재정여건을 고려해 최대한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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