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인구 51만 회복을 위해 지난 5일부터 2주간 실시한 주소갖기운동 집중추진 주간 동안 325명의 전입 성과를 올렸다.
포항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남·북구 구청장, 읍면동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소갖기운동 집중추진 주간을 운영한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활동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인구 상승세 분위기를 이어나가고자 막바지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집중추진 주간을 운영해 읍면동별 다양한 주민편의 행정으로 325명 전입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포항시의 인구는 2015년 51만9584명을 최고 정점으로 매년 3000여 명씩 급격하게 줄어들며 2020년 12월 말 50만 2916명에 직면했다.
이에 포항시는 인구 50만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고 인구 51만을 회복하기 위해 올해 초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포항시로의 전입을 추진했다.
포항시 김병삼 부시장은 “올해 상반기에 비해 인구상승세가 일부 주춤하기는 했지만 지난해 대비 인구감소세는 확연히 줄었다”며 “주소갖기운동 집중추진 주간 운영뿐만 아니라 포항시 인구회복을 위해 연말까지 고삐를 죌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포항지역 인구는 50만3146명으로 올 1월 50만2736명에 비해 410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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