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특수고용노동자·예술인 산재보험료 90% 지급
경기 성남시가 특수고용노동자와 예술인의 산재보험료 90%를 지원한다.
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올 3분기(7~9월) 특수고용노동자와 예술인 산재보험료 2차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택배기사와 보험설계사 등 14종의 특수고용노동자와 사업주(근로자 10인 미만) 및 지역예술인으로, 산재보험에 가입한 상태여야 한다.
앞선 1차 신청 기간(7월 19일 ~ 8월 13일 )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의 신청도 가능하며, 1·2·3분기(1~9월)에 해당하는 산재보험료를 소급 적용해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산재보험료 지원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본인 명의 통장 사본 등 관련 서류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고용노동과로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산재보험은 근로자의 직업 또는 업무와 관련해 발생한 질병과 부상 및 사망 등의 재해를 보상하기 위한 사회보험으로, 올해 7월 1일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가입이 의무화됐다"며 "산재보험 가입을 유도해 안전한 일터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녹지분야 전담 드론 장비 등 보강 ‘스마트 산림행정’ 추진
경기 성남시는 녹지 분야를 전담하는 드론 운용 인력과 장비를 보강해 ‘스마트 산림행정’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성남지역 전체 면적의 약 50%에 해당하는 7101㏊의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자연녹지를 가꿔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1월 드론 2종 자격증 소지자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공개 채용하고, 현재 보유한 7대 외에 산림 행정용 드론 2대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다.
확충된 드론과 전담 인력은 △산림 병해충 방제 △산림 내 불법행위 단속 △산불·산사태·병해충 등 예찰 △산림·녹지 분야 홍보영상 촬영 △산불 지휘 차량 시스템 고도화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도 산림 관리 시스템에 접목해 상황별 결과를 예측하고, 선제 대응하는 과학적인 산림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산림 분야 드론을 보유한 시·군은 9곳에 불과하고, 담당자의 잦은 부서 이동과 본연의 업무 외의 업무가 많아 드론 활용률이 저조한 실정"이라며 "드론의 산림 분야 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담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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