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국민의힘 지지율 41%로 최고치...민주당은 하락세

리얼미터 조사…호남서 무당층 급증, 민주 경선 후유증 여파 가능성

국민의힘 지지율이 41%를 기록해 최고치를 경신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5일 전국 18세 이상 202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2%포인트 오른 41.2%를 기록했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이 업체 조사에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1.9%포인트 하락한 29.5%를 기록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1.7%포인트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부산·경남(PK) 지역에서 지난주 대비 12.3%포인트 상승한 53.4%를 기록했다. 서울, 호남 등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지지율이 13.9%포인트 하락한 49.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